며칠 OSX 공부를 중단하고 "토비의 스프링"을 보고 있다. 현재 5장까지 본 상태인데, 샘플로 제공하는 예제 코드도 모두 제대로 돌아가고 진행되는 것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어 책의 두께에 비해서 진도는 빨리 나갈 수 있는 교제이다. 샘플 타이핑 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소설책 읽듯이 술술 넘어간다.
대체 왜! 자바에서 Spring으로 통일되었는지 궁금했는데, 5장까지만 보아도 답이 보인다.
5장까지 보고 내린 결론은 Spring은 디자인 패턴 사용을 강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디자인 패턴이고 나발이고 사용할 생각이 없는 상태에서 Spring을 적용할 수도 있지만, 이건 Spring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 그냥 Spring의 jar 파일만 포함해 둔 것이지 아닐까 한다.
PHP의 CI를 보면서 아주 단기간의 학습으로 나름 괜찮은 퀄리티가 나오는 코드를 만들수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는데, CI는 Spring에 비한다면 정말 '세발의 피' 라고 보여진다. "토비의 스프링"이라는 책이 아주 좋은 교재 인 것도 있지만, 그 동안 개발해 오면서 고민하던 것들에 대해 책을 보면 볼 수록 명쾌하게 답변을 제시 하고 있다. 근 3년간 HTML5 기술에 묻혀서 놀고 있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아까운 3년의 시간!
아무튼 5장 까지 보고 난 다음 하고 싶은 말은
"대체 Spring Framework 개발자들은 뭘 만들어 놓은 거야? 이런걸 공짜로 푼다고?"
위의 한마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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