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4일 금요일

화씨 온도(Fahrenheit)를 사용하는 이유가 뭘까?

화씨에서 섭씨로 바꾸는 예제 코드를 보던 중 갑자기 화씨 온도가 있는 이유가 궁금하여 위키를 뒤져 보았다.

화씨 온도
화씨 온도(華氏, Fahrenheit)는 독일의 다니엘 가브리엘 파렌하이트(Daniel Gabriel Fahrenheit)의 이름을 딴 온도 단위이며, 기호로는 를 쓴다. 물이 어는 온도는 32도(섭씨 0도)이며, 물이 끓는 온도는 212도(섭씨 100도)이므로, 이 사이의 온도는 180등분된다. 과거에는 영국과 미국의 영향으로 영어권의 여러 나라에서 널리 쓰였고, 이 때문에 “English Unit”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 영국캐나다 등 대부분의 영어권 국가에서도 미터법을 채택하면서 섭씨로 바꾸었고, 미국을 비롯한 극소수의 국가에서만 여전히 공식적인 단위로 사용하고 있다. 화씨(華氏)란 이름은 독일인명인 파렌하이트(Fahrenheit)의 중국 음역어 ‘화륜해(華倫海)’에서 유래한다.
화씨 100℉는 섭씨 37.8℃로 인간의 체온과 비슷하다.

섭씨 온도
섭씨 온도(Celsius , 攝氏溫度)는 1 atm에서의 의 어는점을 0도, 끓는점을 100도로 정한 온도 체계이며, 기호는 이다. 1742년 스웨덴의 천문학자 안데르스 셀시우스가 처음으로 제안하였으며, 영어 등에서는 제안자의 이름을 따 ‘셀시어스’로 부르고 있다. 셀시우스는 물의 어는점을 100도, 끓는점을 0도로 제안하였으나 사용이 불편하여 후에 끓는 점과 어는 점의 기준을 바꾸었다. 하지만 온도 단위가 같은 100등분을 하였으므로 셀시우스의 이름을 따서 섭씨 온도라고 부른다. ‘섭씨(攝氏)’라는 이름은 셀시우스의 중국 음역어 ‘섭이사(攝爾思)’에서 유래한다. 

 화씨 온도, 섭씨 온도는 아마 고등학교때 배운 것으로 기억하는데, 당시 뭔지 정의 및 변환만 알았지, 온도 관련 단위기 두개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들은 기억이 없다.

위키를 더 뒤져 보니 화씨 온도는 1714년 다니엘 가브리엘 파렌하이트 가 온도계의 화씨 눈금을 생각했다고 하며, 섭씨 온도는 안드레스 셀시우스가 1724년에 제한 한 것으로 나온다.

결국 화씨 온도가 섭씨 온도 보다 먼저 나와 기존에 사용하던 온도 도량형 보다 더 편하기 때문에 그 당시 기준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직까지 그대로 사용 중인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까지 화씨 온도가 살아 있는 것으로 보아 섭씨 온도에 비해서 나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며(섭씨 온도에 적응이 된 사람은 나쁘게 보이겠지만) 기준 도량형 변경이란 것이 문화, 관습, 자존심, 깊게 들어가면 이익집단 까지 연관 될 수 있는 힘든 일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는 듯 하다.

참고로 화씨 온도에서 섭씨 온도로 변경하는 공식은

섭씨온도 = (화씨온도 * 32.0) * 5.0 * 9.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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